2045년 농업 구상, 청년 유입과 고령 농가의 전환을 함께 설계해야

2045년 농업 구상, 청년 유입과 고령 농가의 전환을 함께 설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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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농가 인구의 55.8%가 65세 이상…장기 전략의 출발점은 세대 구조

2045년 농업·농촌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주목할 출발점은 현재의 농가 인구 구조다. 청년을 새로 유입시키는 정책과 기존 고령 농가가 생산·생활 방식을 바꾸도록 돕는 정책을 함께 설계해야 장기 전략의 적용 대상을 빠뜨리지 않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7일 서울 명동에서 청년농업인, 농촌창업가, 학생,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농업 경쟁력과 농촌 발전, 세대 전환을 중심으로 중장기 미래상을 논의했다.

통계청의 2024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당시 농가 인구는 200만4천 명이며, 65세 이상 비중은 55.8%였다. 2023년의 52.6%보다 3.2%포인트 높다. 이는 2024년을 기준으로 한 구조적 배경 자료로, 2026년 현재의 비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 같은 연령 구성을 고려하면 AI·로봇 보급의 성과도 장비 대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 사용자가 운영할 수 있는지, 고장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기술 도입 뒤 작업 부담이 얼마나 달라졌는지가 중요해진다. 청년 창업 지원 역시 정착과 사업 지속 여부까지 연결해 살펴야 한다.

농식품부는 전담반 운영과 국민 제안 수렴을 거쳐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의견 수렴 단계다. 제안이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